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저희 수녀원에서는
추석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추석 연휴부터 보름 동안 휴가를 떠나신 상주 신부님을 대신해서
우리 민족의 큰 명절 한가위 미사를
김석중 루도비코 신부님께서 집전해 주셨습니다.
미사 후 신부님께서는 저희와 함께 아침 식사하시며
담소를 나누셨습니다.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시고
저희를 위해 미사를 집전해 주신
존경하는 김석중 루도비코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부터는 부산가톨릭신학대학에서 미사를 참례하게 되었습니다.
추석 당일 부산은 폭염으로 무척 더웠습니다.
아침 식사 후 서둘러 고 최재선 주교님의 묘지를 방문해서 연도를 드렸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로 성묘객들의 얼굴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