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방선교수녀회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관리자 2023.08.08 11:18 조회 : 212
지난 토요일 맨드라미, 물방초 씨앗을 심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새싹이 나왔는데 풀인지 물방초, 맨드라미인지 정체를 알 수 없다. 이렇게 빨리 새싹이 나올 수가 있을까?
정체를 알 수 없으니 성경 말씀 '밀과 가라지의 비유'처럼 그대로 자라도록 두어야겠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마태 13, 28-30)


수녀원 강아지 '누리'를 불러도 오지 않아 꾀를 내었다.
누리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 하고 불렀더니 입맛을 다시며 화분 속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