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으로 덮인 정원을 지나
기도하러 성당으로 갈 때는 보이지 않던 눈이
미사 후 창문을 내다보니 지난 밤 첫눈이 왔습니다.
2023년 11월 18일 부산 첫눈!!!
평소에는 미사 후 조용했던 수녀님들이
오늘은 첫눈에 기뻐서 환호하며 재잘거립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이게 무슨 눈이야?”
하고 시시해 웃을지 몰라도
부산은 눈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작은 양의 첫눈에도 가슴 벅차고 기쁨이 충만합니다.
그리고 수녀원 4층 성당에서 바로 본 신학대학
그리고 지난 3월 20일 촬영한 멋진 동백꽃
이번 겨울에도 찾아오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