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선 주교의 삶

성의 학교 시작 - 고난 후 성장 2.

관리자 2022.06.22 11:34 조회 : 281
성의 학교 시작


고난 후 성장 2.

그동안 학생들의 등록금, 입학금 등은 그대로 한 푼의 유용도 낭비도 없이 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그때 봉직한 선생님들은 박봉이었으나 기쁘게 봉직해 주셔서 지금도 감사를 드린다. 선생님들도 서무일, 급사 일을 함께 해 주셨다. 그동안 나는 전적으로 무료 봉사했고 내 생활은 교회에서 받아 했는데 내 생활비도 절약하여 학교에 넣었고 출장비, 잡지 등도 내 생활비를 절약해서 충당했다.
이렇게 전폭적으로 희생 봉사했기에 오늘도 내 마음은 흐뭇하고 기쁘기만 하며, 졸업생들이 전국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기쁘기만 하다. 이 심정은 나만이 느끼고 있는 마음이며, 졸업생들은 이 마음을 잘 모를 것이다. 다만 여자부 초기 졸업생들 몇몇이 오늘도 나를 찾아주고 내 사업에 얼마씩 도와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 기쁨을 느끼며 그들에게 고마움과 인정을 느낀다.


『감사의 마음. 보은의 약속』
편집 : 한국외방선교회. 김학현 미카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