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선 주교의 삶

부산 교구장 시절(1957~1972) - 부산 지역을 모두 복음화시키고픈...

관리자 2022.07.14 10:30 조회 : 273
부산 교구장 시절(1957~1972)
나는 부산 교구장으로 임명된 후에 15년간 나의 용돈을 아껴서 한푼 두푼 모은 돈까지도 교구 공금으로 넣었다. 데레사 학교, 메리놀 병원 등은 부산 사회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성당부지, 학교, 병원 관리 등 모두 크게 발전했고 가톨릭교회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높아졌다.
나는 부산 지역을 모두 복음화시키고픈 꿈을 갖고 있었고 부산교구의 지속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땅도 많이 사두었다. 부산의 지역적 특성상 땅값이 머지않아 치솟게 될 것이고 그리되면 성당 신축을 위한 터전마련조차도 매우 힘들게 될 것임을 내다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때 구입한 땅들이 지금까지 교구 발전에 필요한 튼튼한 재정적 뒷받침이 되고 있지 않은가? 신학교를 짓고, 성전을 건립하는데 많은 재원이 소요되었지만 이를 위한 땅값은 건축 비용의 몇 배나 되니, 그때 부지들을 마련하여 놓지 않았었다면 건축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재원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설립자 최재선 요한 주교 회고록
『감사의 마음. 보은의 약속』
편집 : 한국외방선교회. 김학현 미카엘 신부
부산 가톨릭 신학대학 축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