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선 주교의 삶

메리놀 수녀회의 도움 3

관리자 2022.07.08 09:41 조회 : 285

메리놀 수녀회의 도움

 

 

그때 책임 수녀님이 미국의 총 본부장 수녀님께 편지를 써보라고 권했다. 그래서 장문의 애원 편지를 내었다. 그 원문은 교구에 있을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미국 메리놀수녀회 본부에는 보관되어 있으리라 본다. 그리고 나름대로 성모님께 애원도 했다. 답신이 왔다. 고맙게도 완전 공으로 교구에 넘긴다고 했고, , 조건은 그 땅을 팔 경우에는 수녀회에서 다시 갖고 가겠다는 것이었다. 무척 기뻤다. 그때의 그 기쁨은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 7년 가뭄에 쏟아지는 비였다. 수차례 감사, 감사 또 감사했다. 그때 그 기쁨은 정말 대단했고 또 그 장소는 얼마나 좋은 곳인가! 얼마나 값진 땅인가! 참으로 좋은 장소이고 부산교구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장소임에 틀림없었다. 이때 교구에서는 매괴 신공(묵주신공) 10만 번, 100만 번 운동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러기에 이 큰 기쁨도 성모님의 도우심 덕분이었다고 믿었다.

 

 

설립자 최재선 요한 주교 회고록

감사의 마음. 보은의 약속

편집 : 한국외방선교회. 김학현 미카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