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선 주교의 삶

메리놀 수녀회의 도움 2

관리자 2022.07.08 09:39 조회 : 274
메리놀 수녀회의 도움 계속
그래서 고민 끝에 이렇게 제안했다. “수녀님! 10만 불 드리겠습니다. 그 터를 교구청으로 넘겨주실 수 없겠습니까? 그리고 그 금액을 일시불로 지불할 능력이 없으니 10년 연부로 연 1만 불씩 드리겠습니다. 그 액수는 부산교구에 대한 교황청의 보조가 일 년에 2만 불이니 그중에서 만 불씩 떼어 10년 연부하고 나머지 만 불은 교구 예산으로 쓰렵니다. 이렇게 배려해 줄 수 없겠습니까? 그곳은 교구청으로는 가장 적지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교구에 힘이 되어 주실 수 없겠습니까? 하며 애원의 편지를 썼다. 그 편지를 쓸 때까지 약 7, 8년 동안 매일 같이 이 일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기도했다.
설립자 최재선 요한 주교 회고록
『감사의 마음. 보은의 약속』
편집 : 한국외방선교회. 김학현 미카엘 신부
사진 :
1987년 5월 부산 가톨릭 센터에서 민주개헌을 위한 단식 기도
최재선 요한 주교와 부산교구 사제단 그리고 부산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