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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령의날을 맞이하여 함께 주교님 묘지 방문을 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 형열 신부님께서도 함께 하셔서 더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들 딸이 함께 연도를 바치니 주교님께서도 더욱 기뻐하셨을듯합니다^^.  이갑수 주교님과 정명조 주교님께도 같은 마음으로 국화꽃 한다발 올려 드리며, 가을국화향 하늘까지 가 닿기를... " 주교님,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