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공간|성소자

with all your heart

노아 2020.03.20 10:27 조회 : 2473

무언의 약속처럼 꽃은 그 시간을 기다려 피었다.

자기들 지어진대로, 주 하느님 지으신대로 순명하며 제 소임을 다 하려는듯..

이 정원을 지나는 이들에게 다소 기쁨이 되고, 누군가의 고즈넉한 마음에 작은 향기로 내려앉은 그대들 얼굴을 보면,

그 속 마음에서 남모르게 봉헌되어질 시간들을,

겨우내 기다려온 따스함에 대한 감사로 터졌을 첫 봉오리 눈물도 상상해 보며...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is Lord alone!

You shall love your Lord God with all your heart,

with all your soul,with all your mind, and with all your strength.

 오늘, 첫째가는 계명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우리 주님을 상상해본다. 그분의 마음에 가 닿아보려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또 한번 눈을 뜬다.....Am I ready to love my Lord God with all my heart? 그리고 조심스레 대답해본다. Yes, I am, my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