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공간

당신은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T Luke 2017.11.18 09:53 조회 : 61
       
                



당신은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바로 나에게 한 것이다.”

굶주린 사람들
목마른 사람들
벌거벗은 사람들
감옥에 갇힌 사람들
피난민들
외로운 이들
절망하는 사람들
죽어가는 사람들,
그들 모두는 제 주변에 있고 당신의 부서진 마음을 저에게 보여 줍니다.

길을 걸어갈 때나 텔레비전을 보고 라디오를 들을 때,
문을 읽고 여성, 남성에게 혹은 저에게 다가오는 아이에게 관심을 둘 때마다
저는 당신을 봅니다.

매일매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눈여겨볼 때마다
저는 당신을 봅니다.

당신은 너무나 가까이 계십니다.
당신의 창에 찔린 옆구리 상처를 보고 알았던 것보다 더 가까이 계십니다.
당신은 저의 집안에, 길에, 마을에, 제 나라에 계십니다
제가 걷고 앉는 곳, 제가 잠들고 먹는 곳, 제가 일하고 노는 곳곳에 계십니다.
당신은 결코 저에게서 멀리 계신 적이 없습니다.

오 주님 예수여, 이것은 감상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오 아닙니다...
당신은 고통 속에서 또한 영광 속에서 들어올려지시어
모든 사람들을 당신께로 잡아 당기셨습니다.
당신은 상처입고 부활하신 주님으로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당신의 부서진 마음을 만질 때마다
저는 당신의 부서진 백성들의 마음을 만지는 것이며,
부서진 당신백성의 마음을 만질 때마다 당신의 마음을 만지는 것입니다.

­「마음은 마음에게 말한다」에서

[원출처] (Robert A. Jonas, Orbis, 1998)
[출처] <참사람되어> 2004년 8월호

가톨릭일꾼 참사람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