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회 소식

모잠비크 선교지에서 미술 수업

관리자 2022.07.06 11:09 조회 : 775
모잠비크 선교지
모잠비크에 있는 MOSTEIRO MATER DOLOROSA Irm?s Contemplativas Servas de Maria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에 우연히 들렀다가 아이들에게 옥수수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가서 옥수수를 따 갖다 주었습니다. 돌아가려고 하자 그 길은 멀리 돌아가는 길이라고 빠른 길을 가르쳐 준다고 맨발로 같이 목적지까지 동행해 주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동행해 준 그 마음이 고마워 길가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 무엇이 더 아이들에게 좋은 것일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육원 책임 수녀님께 아이들에게 미술 수업을 해주고 싶다고 청하니 기쁘게 허락해 주셔서 그림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순진무구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저는 아이들과 미술 수업을 하면서 행복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