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 토요일 거리에서 쓰레기 줍기를 한다.
쓰레기 중에 제일 많은 것이 담배꽁초다.
사람들이 담배꽁초를 주로 하수구 구멍이나 작은 구멍에 버리다 보니 집게로 꺼내기가 쉽지 않다.
수녀원 문 앞 주차금지 원형 오뚜기가 깨져 안을 보니
원룸에 사는 젊은이들이 맥주를 마시고
오뚜기 몸 안에 빈 캔을 가득 넣어 두었다.
우리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이….
그래도 겨울은 추워서 사람들이 일찍 귀가하니 쓰레기가 많지 않았다.
날씨가 추우니 길거리에서 담배 피기가 힘드나 보다.
더 추워지면 금연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