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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변혜영 2018.03.30 19:04 조회 : 28
       

+.봄꽃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2018-3-30/변혜영.

어제까지만 해도 아직은 들 피었던 벚꽃들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 보니 활짝 다 피었지 뭡니까! 벚꽃들이 온통 피어서 주변이 엄청 밝고 환합니다. 노란색깔의 꽃들도 질세라 지금 펴서 또 마음을 기쁘게 하구요. 진달래와 개나리도 엄청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올해는 목련도 꽃들이 매우 많이 달렸는데요. 하얀빛깔이 눈이 부십니다.

 

몇일전에 아침청소시간에요. 쑥을 뜯었는데요. 저는 다른분과 두릅을 땄습니다. 자연산 두릅을 따는데 비탈져서 조금은 위험했지만 그래도 조심하면서 두릅을 땄는데요. 참 재미있었고 즐거웠지요. 낮에 두릅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맛이 향이 참으로 좋았구요. 그동안은 동네 사람들이 와서 두릅을 다 따 가버려서 거의 맛을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되었지요.

 

최근엔 점심먹고 휴식시간에 뜨락을 산책하면서 기도를 하고 있어요. 짧게는 30분,길게는 한시간을 걷는데요. 집의 마당을 좀 살필수도 있고, 한낮에 햇님도 보고,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어서 참 좋지만 꾸준히 매일 한다는 것은 자신과의 작은 싸움이라는 생각을 오늘은 했습니다. 잠깐씩 마음 내킬 때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늘 하루같이 매일 하기는 성실성이 필요하니까요.

 

4월에 있을 행사 준비로 요즈음 다른 파트의 일을 돕고 있는데요. 이젠 거의 많이 완성도가 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는 어지럼증 때문에 병원에 갔었지요. 주일(일요일) 저녁에 라면을 한 개 끓여 먹었는데, 다음날 새벽에 어지럽고 구토가 나서 고생을 했고, 약 4일간 그렇게 계속 지내다가 병원에 갔지요. 어지럼증이 이렇게 힘든 것인줄 정말 몰랐습니다.

 

올해의 사순시기와 성삼일은 정말로 조용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어쩜 잠든 상태에서 움직인다는 느낌입니다. 고요와 적막과 조용한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꽃들이 먼저 부활을 축하하고 있고, 더불어 저희들도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성목요일과 성금요일,부활성야중에 초복사를 하는데요. 큰 전례시기에 초복사를 하게 되어 감사하답니다.

 

부활을 축하 드리구요. 한주간도 또, 기쁘게 즐거이 지내시길요. 천천히,조용하게,그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견딜수 있으면 참 기쁨이고,재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꼭 한송이 꽃이 되어 꽃향기를 멀리 까지 보낼까 봐요.

달콤한 향도, 상큼한 향도,알싸한 향도 어떤 향기라도 주변을 밝힐수 있는 좋은 향기가 되어 존재 한다면 참 소중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부활의 기쁨을 전하며,모두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