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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다

변혜영 2017.02.08 05:27 조회 : 283
 

+.깨끗하다.

 

겨울철에도 피는 꽃의 생명력에

감탄을 하지요.

 

따뜻한 방의 휴식을 미루고

벌떡 새벽을 깨우는

이들의 시작이 아름다워요.

 

마음을 닦고 닦아서

빛이되고,

고유한 태고적 탄생의 원의를

살리므로

소금의 맛이

유지되지요.

 

9개월째 반복되는

자신을 보라는 메아리에

비추이는 실체의 허상앞에

끝내는

죄송하다는 고백이 있어요.

 

바위돌도,

돌맹이도,

그 무엇도,

 

양심의 거울앞에서

겸허하게

지나온 뒤안길의 허물을

용서청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요.

 

인간의 본능을 제어하기는 쉽지 않으나

높고 높은 스승의 길을 따르려 떠나 왔으니

넘어야 할 산앞에서 주저 앉아 울기보다

깨침의 찰나에

도약의 걸음을 옮기며

용기를 내는

새벽의 결심이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