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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비슷하게

변혜영 2017.02.07 08:21 조회 : 282
 

+.우리와 비슷하게

 

보랏빛깔 고운 미소를 보이는

너의 얼굴에서 신비를 본다.

 

세번의 만남에서 느끼는 것은

이별의 때라는 것이다.

 

수십년의 세월동안 흘러오는

삶의 명언들이

한순간 이해되는

빛의 속도를 지나왔다.

 

띠리링 띠리링 소리에

움직임 없이 숨죽여 있었다.

 

띠링 띠링 반짝 문자에

축복의 무언으로 답을 대신한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고,

돌고 도는 사람의 관계에서

안전거리의 규칙을 발견한다.

 

눈의 소통,

언어의 소통,

느낌의 소통

 

잠깐의 예의가 전체는 아님을

인생을 빨리 결론 내리지 않기를

 

우리와 비슷하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길을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