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여러 가지로

변혜영 2017.01.28 21:48 조회 : 287
 

2017-01-28(Sat). +.여러 가지로

신정도 새해요, 구정도 새해다!

그래서, 시작할수 있는 날이 한번이 아니라서, 참 좋다^^*

 

설 음식도 맛나게 먹고, 예쁜 한복을 입은 이들도 만나고, 묘지 방문과 인사를 드려야 할 어르신들도 뵙고, 또, 세배도 하고 , 좋은 말도 듣고, 즐겁게 놀기도 하고, 식사 준비도 하고, 모두 한자리에 앉아서 얼굴도 보며 웃기도 하고, 참 좋았습니다^^*

 

울타리 안에만 보면서 넓게 보지 못한다고 스스로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요.

한마디로 자신안의 세계에서 머물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바깥에 있는 이웃에게 시선을 돌리기는 잘 안될때가 있는데요. 세배를 할 때 함께 동행하지 못한 가족들이 생각이 나서, 어른께 나머지 오지 못한 가족들 것 까지 달라고 했는데요. 어른께서 달가워 하시지 않으시면서도 봉투째 그냥 내밀어 주셨는데요. 참 즐거웠습니다^^*

 

가족들이 한자리에서 윷놀이를 신나게 할 때 서로 이길려고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뜨거운 그 열기와 서로 서로의 자리가 앞다투어 바뀔 때 마다 정말 정말요. 웃었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보니까요. 왠지 더 성숙해 짐을 알수 있었구요. 좀더 넉넉해 지고 관대해 짐이 보여서 보기 좋았구요. 좋았지요^^*

 

저는 어떤 부분에서 모자라는 것을 저의 것으로 채웠는데요. 또 다시금 저의 빈 것을 채워 주시더라구요.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면, 빈깡통을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것을 체험하는 시간이었구요. 용호동에 가면서 광안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참 마음이 확 시원했구요. 있는 그대로의 한분 한분의 그 모습을 미워하지 않고 그럴수 있어라면서 격려의 말로 위로하는 자신을 보면서 한 살 더 먹는 것은 참 신나고 행복하며 좋아요^^*

 

금정구에서 남구로 갈때는 엄청 차가 밀려서 한참 좀 힘들었는데요. 올때는 뻥 길이 뚫려서 금방 왔구요. 반가운 이를 만나고, 즐거이 시간을 보내고 오니까, 더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죠^^*

 

빨리 빨리 빨리 한 살씩 더 나이가 많아 지면 좋겠구요. 오늘 새벽미사때 강론중에 나이 먹는 것이 좋은 사람하면서 질문을 하실 때 저는 좋아요라고 대답을 했는데요. 좋은 이유가 있어요. 뭐냐면요. 욕심이 점점 개인적인 것에서 공동체적인 것으로 넓어짐이요. 관대해 짐이 좋거든요^^*

 

겸손해 진다는 것은 자신을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니구요. 나도 너도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수용할 때 겸손의 월계관이 향기롭고 좋아요^^* 모든 것을 나눌 때, 모든 것을 가지지 말아 보십시오. 그 순간 기적이 있어요. 기적의 일상이 모락모락 연기처럼 퐁퐁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