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12월 5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마루파에서 선교하고 계시는 최 마리아녜 수녀님께서는 방학 중인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해 무료 급식을 시작했습니다. 방학 중 영양결핍으로 건강하게 성장해야 할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식 시간 바로 전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수녀님이 일하고 계시는 유치원에 전기가 번쩍하면서 끊어졌습니다. 유치원에서 음식을 요리하고 있는 봉사자들과 수녀님은 많이 당황하고 놀랐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무료 급식을 시작했고 400명 이상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방학 중이지만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으로 구성된 봉사자 10명이 식사를 준비했는데 음식을 준비를 위해 시장을 보고 요리하고 배식하고 뒷정리하는 일이 엄청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10명이 400명분의 식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몸은 매우 힘들지만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신 후원회원님과 은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가 지치지 않고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로 영적 응원해 주시는 은인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식사하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